건축뉴스
스마트 건설기술 로드맵 수립…BIM 설계, 빅데이터·AI 등 첨단 기술 접목
2018-11-01 10:15:18 | 아키타임즈

▲ 스마트건설기술 개념 (사진=국토부 제공)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2025년까지 스마트 건설기술 활용기반을 구축하고, 2030년까지 건설자동화를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스마트 건설기술 로드맵’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2차원 설계도면에서 3차원 정보모델로, 인력·경험 중심 반복 작업에서 데이터 기반 시뮬레이션으로, 건설이 낡은 전통 산업의 이미지를 벗고 첨단 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건설 전 과정에 정도통신기술(ICT)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하는 기술혁신이 추진된다.
영국과 일본 등 해외 건설 선진국은 스마트 건설기술의 중요성을 일찍이 인식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는데 비해, 우리나라는 몇몇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나 현장에서의 활용은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공공과 민간이 함께 건설기술을 혁신해 나갈 수 있도록 ‘스마트 건설기술 로드맵’을 통해 발전목표를 명확히 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이행과제를 제시했다.
국토부가 로드맵을 통해 제시한 건설기술의 발전방향은 건설 과정에서 생성되는 각종 정보를 공유·유통하고 빅데이터 및 시뮬레이션을 적극 활용해 건설을 정보 기반 산업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또한, 건설 분야에 정보통신기술(ICT), 드론·로봇 등 다른 분야의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융합하며, 알기 쉬운 3D 시각 정보를 제공하고 설계·계획단계부터 시공자·운영자 및 이용자의 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인 발전 목표는 단계적으로 구분해 제시했으며, 먼저 △‘설계 단계’에서 측량과 건설정보모델링(BIM)을 활용한 디지털정보모델을 정착시킨 후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설계 자동화를 추진한다. △‘시공 단계’에서는 건설장비 자동화, 조립시공 제어 등 기술 개발 후 시공 전반을 자동화 하며 △‘유지관리 단계’에서는 로봇과 드론이 시설물을 점검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하고 디지털트윈을 통한 시설물 유지관리 체계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국토부는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민간의 기술개발 유도 및 스마트 건설기술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공공의 역할을 강화하며, 기술혁신의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스마트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건설기술 혁신로드맵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필요한 법령 등 규정개정, 연구개발 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또한, 관계부처, 민간기업, 학교 및 연구기관 등과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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