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사설
[이달의 건축자재] 공간의 완성, 깔끔한 마감을 위한 ‘몰딩’
2018-10-25 15:01:31 | 아키타임즈

▲ 깔끔한 공간의 완성을 결정하는 건축자재, 몰딩 (사진=게티이미지)
벽이 천장, 바닥과 만나는 이음매 부분을 감추기 위해 사용하는 마감재를 ‘몰딩’이라고 한다. 공간을 이루는 면끼리 만나는 이음매 부분을 띠모양의 마감재로 감추는 것이다.
한때 국내 아파트 시장에서는 체리색 몰딩이 압도적으로 많았는데, 최근에는 다양하고 고급화된 브랜드 아파트가 등장하면서 올 화이트나 연한 우드톤으로 집 전체를 마감하는 ‘깔끔한 몰딩’이 트렌드로 자리매김했다.
▲ 사진=게티이미지
몰딩은 최초 시공 단계에서만 가능한 작업은 아니다. 기존의 몰딩을 교체하는 방법이 까다롭지 않아서 리모델링을 위해 셀프로도 많이 시도하는 작업 중 하나다.
▲ 사진=게티이미지
아파트의 경우 대부분 튼튼한 내장재로 마감해 집안 전체 틀은 유지하되 표면 마감재만 바꿔주는 간단한 작업으로도 가능하다. 표면 마감재 중에는 폴리염화비닐(PVC)로 만들어진 ‘인테리어 필름’이 대표적이다. 기존의 몰딩에 개인이 원하는 색상의 필름만 붙이면 된다. 이 필름은 오래된 가구나 창호, 문턱부터 벽면과 바닥에 모두 시공할 수 있다. 간편한 시공 작업으로 큰 효과를 낼 수 있다.
▲ 사진=게티이미지
몰딩은 공간의 분위기를 확연히 변화시킬 수 있다. 특히 바닥 몰딩과 옆 벽면을 천장과 같은 색으로 통일하면 공간이 더욱 넓어 보이는 효과를 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