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영남권 건설현장 31곳에 대한 안전점검 결과 부실시공을 포함한 95건의 부적합 사항을 적발했다고 30일 밝혔다. 

2월 산업생산은 건설업 불황으로 제자리에 머물렀다. [출처: 중앙일보] 2월 산업생산, 건설업 불황으로 보합세…소비·투자는 소폭 증가 

지역건축안전센터에 기술 지원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건축사 등 전문인력 2명 이상을 배치해야 한다. 

2월 주택 준공실적이 5만2300호로 전년동월(4만815호) 대비 28.1%나 증가한 가운데 미분양 주택은 꾸준히 늘어 6만호를 넘어섰다. 

현장관리에도 바쁜 전문건설업체들이 각종 신고해야 하는 행정이나 사무업무가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올해 건설경기가 본격 둔화되면서 건설사들의 체감경기가 점점 나빠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부감사 대상 기업(자산 100억원 이상ㆍ외감기업) 가운데 영업이익으로 대출이자를 갚을 능력도 없는 ‘좀비기업’이 1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건설사들이 실적 악화에 따른 불확실성이 증가하자 인력 감축에 나서고 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신규 수주가 감소하고 있는 해외 플랜트 부문에서 집중적으로 인력 감축이 이뤄지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건설 산업의 생산성은 낮다. 맥킨지글로벌연구소(MGI)의 조사 결과를 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