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지난 2017년 전국에서 새로 지어진 건축물은 연면적 기준으로 서울 63빌딩의 286배 규모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토마토 신지하 기자] 전국 건축물 셋 중 하나는 준공 후 30년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 겨울 제주지역의 잇단 폭설과 한파로 도내 건설현장 일감이 뚝 끊겨 건설 노동자들이 큰 시름을 앓고 있다.  

전문건설업 1월 수주가 지난해 12월의 2.2배 규모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 연휴를 앞두고 분양일정을 조정하던 10대 건설사들이 3월까지 물량을 대거 쏟아낼 전망이다. 

주요 건설사들이 '디벨로퍼'와 '리츠 AMC(자산관리회사)'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부동산 경기가 하락할 경우에 대비해 수익 다각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건설사들의 지난해 실적 발표와 함께 현금배당 결정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국내 주택시장 호황으로 양호한 실적을 이어온 건설사들이지만 배당에는 인색하다는 꼬리표가 달린 상황이다. 

최근 타워크레인 사고 급증으로 ‘건설기계 안전’에 관한 정부 컨트롤타워 보강(인력확충)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정작 이달말∼내달초 단행될 정부의 ‘현장안전성 제고를 위한 조직체계 개편’에는 건설기계 확충 부문이 제외될 전망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수년째 국내 주택사업에 주력한 대형 건설사들이 해외시장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올해 인천지역 공공부문 건설사업 발주 규모가 2조5천633억 원, 총 1천918건에 달할 전망이다.